오픈 3일간 2만여명 다녀가

라온건설이 지난 22일 공개한 범어4동 '범어 라온프라이빗 2차'가 대구 분양시장을 또 한번 달구고 있다.

고작 206세대 일반분양에 오픈 3일간 2만여명 방문객이 다녀가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 하락의 영향에도 이처럼 많은 내방객이 방문한 이유는 최근 수성구 범어동지역 중소형 신규아파트 공급이 부족하고 인근 주요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범어 라온 프라이빗 2차'가 입지하고 있는 범어4동은 경신고, 정화여고 등 명문학교가 몰려있고 유명 학원가가 인접해 있어 수성구 내에서도 교육여건이 가장 우수하며 다양한 상업시설과 문화·여가시설 등이 두루 갖춰져 있어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때문에 항상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특히 공급이 많지 않았던 중소형 신규아파트는 더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범어 라온 프라이빗 2차'는 지하 3층~지상 20층, 5개동 총 20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틈새면적인 74㎡ 38가구와 선호도가 가장 높은 84㎡ 168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도 전용 84㎡ 기준층 기준 5억1천400만원으로 인근 '범어 삼성쉐르빌' 단지의 84㎡가 최근 5억5천만~6억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발코니 확장가 등을 포함해도 시세보다 더 저렴하다.

고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황금동에서 온 방문객은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인데다 보통 도심은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들이 많아 일반분양 아파트 비해 마감자재 수준이 떨어진다는 인식들이 많다"며 "하지만 '범어 라온프라이빗2차'는 100% 일반분양으로 내부 마감자재가 고급스럽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서울 강남 대치동에 비교되는 명문 학군이 실수요자와 투자수요의 욕구에 모두 충족된 결과"라며 기대이상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예상했다.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은 1순위, 29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문의 053-763-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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