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내륙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4월 마지막 주 대구·경북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25일 대구·경북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주말동안 기승을 부렸던 황사와 미세먼지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지청은 대기가 안정된 가운데 서해 상공에 남아있던 황사가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9℃·포항 10℃·안동 6℃·구미 8℃, 낮 최고기온은 대구 25℃·포항 21℃·안동 26℃·구미 26℃로 예상된다.

26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으며, 동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선박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며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5~13℃·최고기온 19~24℃)과 비슷할 전망이다.

수요일인 27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그 밖의 날은 구름이 많을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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