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차량이 전복되고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포항북부소방서 등에서 따르면 지난 23일 새벽 4시30분께 북구 두호동의 한 방파제에서 박모씨(40·여)가 몰던 프라이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박씨를 구조해 인근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은 박씨가 운전미숙으로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22일 새벽 5시25분께는 남구 대도동 섬안큰다리 인근에서 김모씨(33)가 몰던 승용차가 전복돼 비탈을 굴렀다.

이 사고로 김씨가 차 안에 갇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전동톱 등을 사용해 김씨를 구조,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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