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 최대 10년까지 거주 혁신 11일·금호 18일 공급 예정

대구 혁신도시와 금호지구에 10년 공공임대리츠 아파트가 다음달 공개된다.

10년 공공임대리츠 아파트는 무주택자에게 집 걱정 없이 가장 경제적이고 똑똑하게 잘 살수 있는 방법으로 꼽힌다.

입주자모집, 임대료결정, 분양전환 등 공급절차와 운영, 관리기준이 기존 LH공공임대주택과 동일하게 적용되고 LH가 자산관리를 맡아 입주자들의 부담이나 안정성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입주 후 최장 10년까지 원하는 기간 동안 거주할 수 있으며 보증금과 월임대료 비율은 입주자의 형편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입주 후 위약금 없이 중도해지 및 이사가 가능하고 직장이동 등의 조건 충족 시 양도도 가능하다.

10년 후에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우선분양권을 가져 내 집으로 분양받거나 이사를 나가거나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다.

LH대구경북본부는 혁신도시내 A7블록에 전용 51㎡, 59㎡ 822가구를 다음달 11일에, 금호지구내 B1블록에 전용 74㎡, 84㎡ 904가구는 같은달 18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혁신도시는 7천여세대 2만2천여명이 거주하는 자족도시로 계획돼 전국 최초로 이전 공공기관의 입주가 끝났다.

생활 및 교통인프라도 속속 확충되고 있는 등 대구혁신도시A-7블럭 10년 공공임대리츠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철 1호선 연장으로 단지 인근에 사복역이 신설 예정이며 4개 지하철역과 연결되는 진입도로가 개통돼 대구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도시철도 3호선을 동구 신서혁신도시까지 연장하는 사업 및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돼 탄력을 받고 있다.

혁신도시 공공임대리츠는 실속 힐링단지로 설계돼 더 많은 세대가 더 많은 햇빛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남향위주로 동을 배치했다.

금호지구는 8개 단지 중 2개 단지가 이미 입주 완료했고 올해 서한이다음 977세대와 LH A-2블록 1천22세대가 입주한다.

내년에 e편한세상 602세대, A-3블록 1천252세대가 입주하면 B-1블록 입주 전에 뉴스테이 민영임대아파트로 예정된 S-1블록을 제외한 모든 단지가 입주를 마친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한 블록 건너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와룡대교, 신천대로로 수성구까지 20분대에 도착하며 단지 바로 앞까지 시내 버스가 들어온다.

차량 5분 거리에 도시철도 3호선 팔달역이 있어 시내접근성이 탁월하다.

입주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청약저축에 가입한 자다.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65세 이상 노부모 부양 가구, 결혼 후 5년 이내 신혼부부, 국가유공자, 생애최초 주택 매입자, 국가유공자 등은 특별 공급받을 수 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