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주전 유격수 김상수(26)가 왼쪽 발목 부상으로 3∼4주 결장이 불가피하다.

삼성은 25일 김상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상수는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케이티 위즈와 홈 경기, 7회말 공격 때 주루 중 왼쪽 발목을 다쳤다.

그는 25일 대구 서주미르영상의학과에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았고, '경골과 비골 사이 인대 손상' 진단이 나왔다.

삼성 관계자는 "김상수는 추가 검진을 할 예정이지만, 복귀까지 최소 3∼4주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1선발 차우찬이 가래톳, 외국인 투수 콜린 벨레스터가 오른 팔꿈치, 불펜의 핵 심창민이 오른 어깨, 주전 우익수 박한이가 왼 무릎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한 상태다.

여기에 김상수까지 부상의 덫에 걸려 시즌 초 힘겨운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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