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4개팀 1천200여명 내달 4일까지 8일간 열전

2016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가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8일간 김천실내체육관, 배드민턴경기장,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

한국 농구를 이끌어 갈 꿈나무 선수 육성과 학생 농구의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농구연맹이 주최하고 경북농구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1천2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중등부, 고등부, 남녀로 나눠 예선 조별 풀리그를 거친 후 본선 토너먼트로 기량을 겨룬다.

올 시즌 열린 2개 대회를 모두 휩쓸며 여고부 최강의 자리에 오른 신흥 명문 성남 분당경영고와 지난 협회장기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 서울 경복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수원 삼일상고를 비롯해 남고 26개팀, 남중 24개팀, 여고 9개팀, 여중 15개팀 등 74개의 전국 최강팀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이번 대회는 역대 열린 연맹회장기 중고농구대회 중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농구의 차세대 유망주들의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은 웨이트트레이닝실, 주조정실, 귀빈실, 장애인엘리베이터 등 최첨단시설과 예술적 아름다움을 갖춘 현대식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배드민턴경기장 그리고 각종 생활스포츠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국민체육센터가 있어, 이번 대회처럼 큰 규모의 체육대회도 무리 없이 개최할 수 있다.

또한, 주변 광장은 예술적 아름다움을 갖춘 야외 휴식공원으로 조성되어 대회를 위해 경기장을 찾는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보생 시장은 "김천시는 지난해 참가한 전국체전과 농구대잔치 등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시청 소속 여자 실업 농구팀을 운영하면서 한국 농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우수한 체육시설에서 많은 동호인들이 여가활동을 하면서 진정한 국민 스포츠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농구를 이끌어 갈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발굴돼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