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경북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6일간 심사활동에 들어간다.

추경 예산안 규모는 경북도가 당초예산 보다 3천55억원(3.8%)이 증가한 8조2천761억원이며, 경북도교육청은 당초예산 보다 2천116억원(5.7%)이 증가한 3조9천106억원이다.

예결특위의 이번 추경심사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당초예산 편성 이후 변동된 중앙지원금과 법정·의무적 경비, 필수경비의 과부족분을 우선 반영하고, 도청소재지 정주환경 개선, 청년일자리 창출 등 현안 대책 추진에 따른 사업비가 적정하게 편성됐는지 등에 대해 중점을 두고 강도 높은 심사를 실시 할 예정이다.

이태식 예결특위위원장은 "경북도와 도교육청이 불요불급한 사업에 대해 과감히 조정하고 경상경비를 절감해서 어렵게 마련한 예산인 만큼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심사해 추경예산 편성의 혜택이 도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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