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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카드뉴스]‘알파고’와 아프리카 소녀들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긴 사건 기억하시나요?

비록 바둑에서 이긴 것이지만, 기존의 육체노동을 대신하던 로봇이 이제는 인간의 지적영역마저 이기고 있다는 불안감이 넓게 퍼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와 같이 낙후된 곳에서는 오히려 최첨단기술이 한계가 많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운용할 인력도, 재력도, 기반시설도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나타난것이 바로 ‘적정디자인’입니다.
다시 말해서, 현장에서 쉽게 제작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눈높이를 낮춘 기술인 것입니다.

몇 가지 예를 보시죠.

큐-드럼(Q-Drum)= 한번에 50L리터의 물을 굴려서 운반할 수 있는 끈 달린 물통이 아이들의 노동 부담을 줄여줍니다.
코끼리 똥 종이= 화학약품 없이 제작하는 친환경 식물성 종이.
페트병 전구=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인도 오지마을에서 사용하는 페트병 전구.

알파고와 같은 최첨단 기술 시대에도 사회적 약자를 돕는 디자인 기술들이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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