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5시35분께 포항시 북구 송라면 화진리 과적검문소 앞 7번국도에서 영덕방면으로 향하던 관광버스가 과적검문소와 도로를 분리하는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 전모(44)씨가 다리를 크게 다쳐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승객들은 별다른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드레일 일부가 버스 운전석으로 뚫고 들어온 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버스에는 대구시 북구지역 시의원들과 관계공무원 등 25명이 영덕군 의회를 방문하기 위해 탑승하고 있었으며, 사고로 관계행사는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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