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0.65% 전국평균 상회

올해 1분기 대구·경북 땅값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3일 국토교통부가 낸 '2016년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자료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 땅값 상승률은 각각 1.01%와 0.65%로 전국 평균 상승률 0.56%보다 높았다. 특히, 경북 울릉군은 공항 건설 발표에 따른 토지 수요 증가로 대구 달성군은 국가산단 등 각종 개발사업과 교통여건 개선 등으로 각각 1.35%, 1.29% 올랐다.

하지만 땅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구·경북 1분기 전체토지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9%와 9.2%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모두 상승했으며 수도권보다 지방의 상승 폭이 컸다"고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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