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2일 울릉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2년간 도내 전지역 학내전산망 무상 정비 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학내전산망 무상 정비는 지난 3월 ㈜LGU+와 체결한 3단계 스쿨넷서비스 협약 시 추가 협상으로 얻어낸 경북교육청 자체 성과로 학교 자체 증설·이설로 장기간 방치된 케이블 정리, 보안강화를 위한 업무망·교육망 분리 및 노후 스위치 교체 등 학내전산망 최적화를 통해 사물인터넷, SW교육 등 첨단 IT 교육환경 기반을 조성한다.

안동의 모 고등학교에서 정보업무를 5년째 맡고 있다는 한 교사는 "2000년 초 학내전산망 구축 이후 제대로 정비한 적이 없어 단자함마다 케이블이 복잡하게 엉켜 있고 장애가 발생하면 조치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정비가 완료되면 관리가 훨씬 용이 하겠다"며 학내 전산망 정비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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