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은 4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온실가스 저감 등 사업효과가 우수한 협력사중 동반성장 효과가 기대되는 10개사를 최종 선정해 그린 파트너십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건설은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 그린 파트너십 지원사업에 응모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건설부문 시범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파리협약 등 온실가스 규제에 적극 대응하고 녹색건축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금을 받아 그린 파트너십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린 파트너십 사업'은 협력사의 저탄소 전략수립 등 탄소경영 구축과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한 진단 및 개선활동을 지원한다.

세부내용으로 △환경에 대한 의식향상 △에너지 누수가 많은 시설 및 장비 개선 비용 지원 △저탄소 공법 개발 △건설자재의 '탄소성적표지 인증' 획득 지원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절감에 대한 성과 공유 등을 수행한다.

이날 강사로 참여한 이병욱 세종대 교수(前 환경부 차관)는 "기후변화 위기 해결을 위해 전 세계가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건설분야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녹색건축이 크게 확대되고 있어, 건설자재 및 시공을 담당하는 협력사와 긴밀한 협조 및 발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건설 한찬건 사장은 "협력사와 친환경 동반성장을 위한 그린 파트너십 사업 협약은 매우 의미가 깊고, 향후 협력사와 Win-Win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을 체결한 협력사는 다중씨엠씨, 대동, 동진씨앤지, 바우텍, 삼우설비, 신광, 인성개발, 청진이엔씨, 케이알티, 트라이포드 등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스코건설은 협력사의 탄소경영 확산을 지원해 우수 건설자재의 생산과 친환경 시공기술 등 녹색 건축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통해 건설업계의 탄소경영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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