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어린이날 축하 영상메세지·아동권리헌장 낭독·모범 어린이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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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4회 어린이날을 기념한 '제22회 경북어린이날 큰잔치'가 5일 경북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려 어린이와 참석내빈들이 어린이날 행사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유홍근기자hgyu@kyongbuk.co.com
제94회 어린이날 기념 제 22회 경북어린이날 큰잔치가 5일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경북일보가 주관하고 경상북도·경북도교육청·영주시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김현기 행정부지사, 이영우 교육감, 한국선 경북일보 대표이사, 최교일 국회의원 당선인, 장욱현 영주시장 , 장성태 영주시의장, 우재봉 경북소방본부장, 영주시 29개 초등학교장과 어린이, 시민 등 2만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어린이에게 꿈, 날개, 희망'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육군 50사단 군악대의 퍼포먼스와 영주어린이집 합창단 공연, 영주경찰서 싸이카 퍼레이드, K-POP댄스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운동장 내 50여개의 체험부스에서는 어린이 안전체험과 만들기 체험 군 장비 체험 전투식량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기념식에서는 아동권리헌장 홍보 동영상과 시청과 영주 남부초 6학년 김민규, 이수민 학생의 아동권리헌장 낭독, 풍기북부초 6학년 강명인 학생 등 12명의 모범 어린이 표창과 박근혜 대통령의 어린이날 축하 영상메세지 시청이 있었다.

또 참석내빈들이 '하늘에서 사탕이 떨어진다면…'이라는 주제의 기념 퍼포먼스를 통해 노란 풍선에 어린이들이 꿈에 날개를 달고 미래의 희망으로 날아오를 수 있도록 풍선을 날려 보냈으며, 청각 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영주시 수화통역센터 우희경 통역사가 기념식 전반을 동시통역했다.

기념 인사에서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어린이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의 보배고 희망으로 오늘 즐겁게 뛰어 놀고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라며 이 나라에 꼭 필요한 어린이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축하했으며, 이영우 교육감은 "어린이날을 축하드리며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보배들로서 건강하고 희망찬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어린이 권리헌장 낭독처럼 어린이들이 행복한 영주시, 어린이의 권리를 존중하는 전국최고의 어린이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으며, 최교일 국회의원 당선인은 "어린이들의 권리를 보장 받고 어린이들이 행복해 질 수 있는 법적인 제도를 더욱 더 내실 있게 만들도록 하겠다" 했다.

한국선 대표이사는 "오늘 이 자리는 경북일보가 어린이 여러분들을 위해 만든 자리로 여러분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처럼 이 나라 미래의 주인공들이다"며 "앞으로 경북일보가 어린이들의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는 각종 행사를 더욱 더 마련하고 어린이들의 권리 헌장처럼 일선에서 앞장서겠다"고 기념 인사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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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4회 어린이날을 기념한 '제22회 경북어린이날 큰잔치'가 지난5일 경북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려 어린이들이 소화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유홍근기자hgyu@kyongbuk.co.com
기념식 후 열린 봄 햇살의 따가운 운동장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안동소방서에서 준비한 소방차 소방 방수 시연이 있었지만 곧 이어 국내 최정상급 인기 아이돌 그룹인 여성 6인조 '여자친구'의 축하 공연으로 참석한 2만 명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성과 갈채가 쏟아지면서 다시 한 번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아침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로 나눠져 행사가 마칠 때까지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TV, 선풍기, 자전거 등 풍성한 행운상품과 영주농업회사 법인 '고구맘(주)'에서 1천개의 빵을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나눠 주는 등 참석자들로부터 알차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잘 준비된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용인에서 가족들과 온 이진아(여·33)씨 "어린이날을 풍성하고 볼거리 넘치는 행사를 마련돼 있어 모처럼의 가족 나들이가 즐겁다"고 말했으며, 대구에서 장인·장모 등 가족과 함께 온 이창훈(43)씨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체험부스와 안전에 대한 체험 부스, 연예인 공연, 놀이 기구설치 등 볼거리가 넘치고 행사가 풍성해 정말 이번 어린이날 이곳으로 잘 온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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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에서 온 이창훈씨.

[제22회 경북어린이날 큰잔치 모범 어린이상 수상자]

▲경북도지사상= 김민성(영주 중앙초), 김상화(영주 남산초), 정다민(영주 동부초)
▲경상북도교육감상= 이수림(영주 서부초), 우성한(영주초), 서동연(영주 영일초)
▲영주시장상= 강영인(영주 풍기북부초), 서인수(영주 이산초), 유지완(풍기초)
▲경북일보사장상=김나림(영주 문수초), 김수민(영주 평은초), 엄지민(영주 장수초)

권진한·이상만기자
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디지털국장입니다. 인터넷신문과 영상뉴스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 제보 010-5811-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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