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둘째주 대구·경북은 흐린 하늘로 시작될 전망이다.

8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9일 대구·경북 전역은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대구와 경북남부에는 아침부터 낮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14℃·포항 16℃·안동 12℃·구미 14℃, 낮 최고기온은 대구 23℃·포항 22℃·안동 22℃·구미 23℃로 예상된다.

10일은 흐린 가운데 아침에 비가 시작돼 오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과 비슷하겠지만,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은 3~5℃가량 떨어진 17~18℃에 머무를 전망이다.

9일부터 10일까지 동해상에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항해·조업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지나거나 흐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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