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타율 0.286으로 소폭 하락 돌부처 오승환 첫 블론 세이브

▲ 강정호가 1회 희생타로 타점을 만들었다. 연합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돌부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미국프로야구 첫 맞대결이 아쉽게 불발됐다.

강정호는 7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출전했다.

오승환은 3-2로 앞선 7회 1사 3루에서 구원 등판해 안타 1개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선발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의 자책점이었으나 리드를 지키지 못했기에 오승환은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4-4로 맞선 9회 터진 맷 카펜터의 끝내기 2점 홈런에 힘입어 6-4로 이겼다.

지난해 왼쪽 무릎 수술 후 232일 만인 6일 세인트루이스와의 복귀전에서 연타석 홈런 2방 포함 3타점을 수확하고 강렬한 신고식을 치른 강정호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희생플라이로 이틀 연속 타점을 거둬들였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6(7타수 2안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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