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1일 청와대에서 이란 방문 경제성과 확산을 위한 민관합동 토론회를 열어 후속 조치를 직접 점검한다.

토론회에는 관계 부처 인사들과 이란 방문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기업인 등이 참석해 향후 이란에서의 사업 진행을 위한 후속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일정은 예정에 없었으나 양국 간 체결된 각종 양해각서(MOU)와 조약 등의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각종 분야로 방문 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이란 방문을 마친 후 귀국길에 동행 취재진과 간담회를 갖고 "제2의 중동 붐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수출도 회복하고 경제재도약도 이룰 수 있는 모멘텀이 되도록 많이 챙겨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3월에도 중동 순방을 다녀온 직후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하고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속조치 및 성과 확산을 위한 토론회를 벌였다.

박 대통령은 같은 해 5월에는 경제외교 성과확산 토론회에 참석해 상반기 경제외교 성과를 평가하고 재계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와 함께 2014년 7월에는 중앙아시아 순방을 마친 뒤 경제사절단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순방 성과를 점검하기도 했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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