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임시회 심의거쳐 최종 확정

경주시는 9일 2016년도 당초예산 보다 1천700억원(15.6%)이 증액된 1조 2천620억 원 규모의 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경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시가 편성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의 규모는 일반회계는 본예산 보다 1천230억 원이 증가된 9천910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470억 원이 늘어난 2천710억 원이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은 국도비보조금 222억 원, 지방교부세 56억 원, 지방세 133억 원, 세외수입 270억 원, 조정교부금 53억 원, 순세계잉영금 등 보전수입 496억 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사업으로는 △월성 복원(200억원) △경주읍성복원(20억원) △이란 문화교류사업(20억원) △북천 고향의 강 정비(15억원) △건천 고천지구 재해예방사업(10억원) △통일전관리사무소 신축(7억원) 등 국·도비 보조사업 322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국도대체우회도로(상구~효현간) 개설(40억원) △대본초등 매입(10억원) △외동생활체육공원조성 마무리(10억원) △제2 시동교 가설(5억원) △무산중학교 인조축구장 조성(5억5천) △읍면동 주민센터 건립(51억원) 등 당면 현안사업을 반영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시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상·하수도 노후관로 개량(75억원) △배반네거리~구황교 도로확장공사(5억원) △강변로 개설공사(50억원) △황성공원 토지매입(74억원) △노인복지회관 건립비(30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16일 개회되는 제213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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