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국민속소싸움 달성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논공읍 달성보에서 달성소싸움협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경기는 13일부터 예선전이 치러지며 개회식은 14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협회측은 당일 3천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싸움소 150∼200여 두가 참가할 계획으로 참가종별은 백두(801kg이상), 한강(701kg이상), 태백(600kg이상)이며 경기방법은 추첨된 대진표에 의한 승자대결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진감 넘치는 싸움소들의 한판 승부와 아울러 인기가수의 축하공연 및 다양한 경품추첨(전자제품, 달성특산물 등)도 준비돼 있어 많은 시민들이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축산업 육성을 위해 50여개 사업에 20여억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축산업이 FTA 파고를 넘어 도시근교 축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각종 질병예방을 위한 예방주사 및 소독, 약품공급 등을 통해 달성군에는 어떠한 질병도 발생하지 못하게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축협, 한우협회 등 유관기관들의 유기적인 협조가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