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PM10)가 국내 유입으로 황사특보가 발령되고, 대기중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150㎍/㎥·일이상)상태를 보임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국 발 미세먼지는 중국 북동부 공업지역의 연료 및 난방용으로 사용되는 석탄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전역이 미세먼지(PM10)로 인한 스모그 현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주 나흘간의 연휴기간중에도 두차례의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시는 이처럼 미세먼지에 의한 대기오염이 가속화되자 지역내 장흥동 등 5개소의 도시대기 측정소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 및 모니터링하는 한편 주의보 발령시 시민 피해예방을 위해 방송국과 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 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한 지역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도로먼지를 줄이기 위해 매일 물청소 및 먼지흡입 청소차 운영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중이다.

정영화 환경관리과장은 "노인·임산부·어린이 및 환자 등 민감군의 경우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게 중요하므로 미세먼지 발생시 건강피해를 줄일 수 있는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외출시에는 꼭 황사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