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개관…자유학기제 활성화

경북대는 중학생 자유학기제 정착을 위해 교육기관 간 협력을 총괄하는 'KNU열린지식센터'를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학측은 'KNU열린지식센터' 설립 안건이 조만간 학장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다음 달 본부에 센터 문을 열 예정이다.

열린지식센터는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해 진로 체험 프로그램 개발, 학과-학교 간 매칭 시스템 구축, 진로 탐색 어드바이저 양성 등을 한다.

또 학내 대외 지식봉사 활동을 관리하는 허브기관으로서 지자체, 교육청, 학교, 기업 등 다른 기관과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경북대는 자유학기제 효율적 운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중학생에게 창의력을 기반으로 하는 실질적인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손동철 경북대 총장 직무대리는 "KNU열린지식센터 설립으로 지역거점 대학인 경북대가 지식봉사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대는 지난해 시범으로 자유학기제를 도입한 지역 136개 중학교 학생 5천500여명을 상대로 20개 프로그램을 146차례 운영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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