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민 경제를 위협하는 불법게임장들이 농어촌 지역으로 퍼져 들고 있다.

경찰은 불법게임장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은 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실정이다.

대부분의 게임장들은 합법적으로 등급분류를 받은 게임기를 개·변조해 사행성 불법 게임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단속의 눈을 피해 점수보관증을 지급한 뒤 수수료를 공제하는 불법 환전을 일삼고 있다.

경찰의 불법 게임장 단속은 쉽지 않다. 손님들은 신분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 진술을 거부하거나 연락이 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이 많다.

불법 게임기는 손님이 절대 이길 수 없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원칙적으로 손님이 발길을 끊어야만 불법 꼬리를 자를 수 있다.

여기에 불법게임장 근절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도 필요하다.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불법게임장을 영원이 추방하고 뿌리 뽑기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해서 건전한 게임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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