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토마토 축제 21일 개막 거리퍼레이드·에어쇼 등 열려

달성군은 오는 21~22일 양일간 국립대구과학관 인근에서 '2016, 달성 토마토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달성 토마토 축제'는 지난해 첫 회 개최 당시 20만 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3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의 떠오르는 축제로 달성군 특산품인 토마토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다.

달성군 주최, 신의 물방울 사업단 주관으로 진행되며 후원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대구과학관, 달성군 토마토 연합회가 참여한다.

축제는 16개사에서 4천900만원을 협찬 받아 예산 절감형 축제로 추진 중이다.

행사는 군악대와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토마토 거리 퍼레이드와 경비행기 에어쇼를 필두로 축제의 막이 오르며 경비행기에서 뿌려지는 낙하산 사탕이 축제장 전체에 뿌려지면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개회식에는 토마토 축제의 원조인 스페인 토마토 축제 '라 토마티나' 개최 도시인 스페인 부뇰 시장단을 초청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에는 스페인 토마토 축제장에 달성 토마토 축제를 홍보해 세계적으로 달성 토마토 축제를 알릴 계획이다.

또, 스페인뿐만 아니라 17개국 주한대사 및 관계자 35명을 초청해 다양한 나라의 대사를 통해 달성 토마토 축제를 홍보할 예정이며 이들 대사와 스페인 시장단은 금반지를 찾아라 프로그램 퍼포먼스에도 참여한다.

토마토 축제의 메인이자 대표 프로그램인 '금반지를 찾아라'는 가로 12m 세로 40m의 초대형 풀에 있는 토마토 속에 숨은 금반지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1일 3회 총 6회를 실시하며, 각 2회에는 외지 여행사 단체 및 외국인 중심으로 진행된다.

토마토 속에는 실제 금반지 대신 등수가 적힌 칩이 있으며 칩을 찾는 사람에게 각 등수의 상품을 증정하는데 18K 금반지 1돈을 비롯해 토마토 1박스 등 1회당 100여 개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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