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창조경제센터 BS과제 기술지원 상담회 20일까지 희망기업 접수

▲ 포항제철소와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12일 지역 내 기업을 포스코 동반성장 파트너로 육성, 지원을 위한 '포스코 BS과제 및 창조센터 기술지원 사업 상담회'를 가졌다.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와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성호)는 12일 지역 내 기업을 포스코 동반성장 파트너로 육성, 지원을 위한 '포스코 BS과제 및 창조센터 기술지원 사업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포항제철소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포스코 BS과제 수행에 관심이 있는 기업체와 산학협력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포스코 BS(Benefit Sharing) 과제는 포스코와 중소기업이 원가 절감,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공동으로 기술개발 후 성과 검증 결과에 따라 시제품 보상, 장기 공급권, 원가절감액 공유 등의 방식으로 중소기업과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이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하고 포스코와 포항시가 공동 후원한 이번 행사는 포스코에 등록된 공급사뿐 아니라 지역 내 기술을 갖춘 중소기업도 포스코와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스코 현장 전문가가 직접 과제를 설명하고 참석 기업체와 1대 1 상담도 진행했다.

김학동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력 있는 지역 업체가 보다 많이 참여해 장기적으로 포스코도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20일까지 BS과제 수행을 희망하는 기업의 참가 신청서를 접수 받아, 신청사 자격 조건 검토 후 적격 회사를 포스코로 추천하게 되며, 포스코에서는 추천회사 검토와 기술 및 가격 평가 후 수행사를 선정하게 된다. 수행사로 선정된 기업은 과제 수행에 들어가게 되며 성공한 과제에 대해서는 성과검증 결과에 따라 시제품 보상, 장기 공급권 부여 및 현금보상의 혜택을 받게 된다.

박성호 센터장은 "포스코의 역량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지역혁신기관과 연계 협력해 지속 성장 가능한 신산업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4년 국내 최초로 도입된 포스코BS과제는 중소기업에게는 체질개선과 기술개발을 도모하고 포스코도 장기적으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품질 향상을 실현할 수 있어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로 평가 받는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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