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내일 태국 방문

대구시교육이 태국교육부와 직업교육 분야 FOC(협력각서) 체결 위해 태국을 찾는다.

우동기 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 5명은 17일부터 20일까지 태국교육부를 방문, 직업교육위원회(OVEC)와 직업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FOC체결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한국을 찾은 다퐁 라따낫수완 태국 교육부장관의 초청을 받아 이뤄졌다.

방한 중 다퐁 장관은 지난 3월 24일에 시 교육청의 마이스터고 정책과 실천사례에 관한 브리핑을 듣고 양 기관의 협력방안에 관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단회에서 태국의 직업교육정책에 대한 혁신을 위해 시 교육청과 관련 공동협약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시 교육청 방문단은 18일 IT와 미용분야의 학교 두 곳을 방문, 태국 직업교육의 현 실태를 점검한다.

또한 태국교육부 직업교육위원회와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으로 시 교육청은 태국과 직업교육 관련 분야에 대한 인적·정보 교류를 이어간다.

여기에 태국 직업학교 혁신을 위한 학교설립 및 운영에 관한 다양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전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우 교육감은 오는 19일 태국 방콕 소재 아시아공학원 석·박사 졸업식에 참가, 졸업 연설을 진행한다.

이날 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아시아 공학원은 1959년 동아시아조약기구(SETO)가 해체되면서 설립한 기관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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