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원전 대안사업 확정 우수 의료진·최신장비 확충 건강검진센터 증축 등 시행

▲ 울진군의료원이 신한울원전 건설 협의에 따른 8개 대안사업 지원비 216억원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의료 수준 향상이 기대된다.
울진군의료원이 대폭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진료 역량을 강화한다.

지난 2003년 문을 연 울진군의료원은 설립이후 꾸준한 시설 개선을 추진해 왔으나,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군민들의 기대 수준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신한울원전 건설 협의에 따른 8개 대안사업(의료부문) 지원비 216억원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의료 수준 향상이 기대된다.

울진군의료원은 개원당시 하루 평균 입원환자 52~60명, 외래환자 260~300명을 최대치로 잡고 설계됐으나, 올해 상반기의 경우 입원환자 109명, 외래환자 640명으로 당초 예상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군은 우선 MRI장비 도입과 대학병원 MOU체결을 통한 원격진료와 판독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쾌적한 검진환경과 원스톱 건강검진이 가능한 건강검진센터 증축, 지역거점 공공병원 급성기 2차 진료기능과 대도시 병원에 뒤지지 않는 환자위주의 외래진료실 및 입원환경 개선, 입원병실 확충, 인공신장혈액 투석실 운영, 의료진 숙소 확보와 각종 노후설비 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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