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지속 가능 개발목표·공동 과제 해결 적극 참여

한동대(총장 장순흥)가 국내 대학 최초로 유엔공보국 (United Nations Department of Public Information) NGO 기관으로 등록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동대에 따르면 유엔공보국 NGO 위원회가 지난달 28일 한동대를 NGO 기관으로 지정 결정해 미국 컬럼비아대나 뉴저지주립대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UNDPI는 유엔 개혁안에 따라 1997년 유엔 사무총장이 설치해 개발 활동의 효과를 개선하기 위한 협력 단체로 32개 회원 단체와 5개 옵서버로 구성된 유엔 개발 그룹(United Nations Development Group·UNDG)의 회원 단체 중 하나다.

한동대처럼 UNDPI에 등록된 NGO 기관은 유엔사무총장이 제시한 우선 과제뿐 아니라 유엔 주요 이슈를 사회 가장 깊은 곳까지 알리고 지속가능 개발목표, 인신매매 등 공동의 과제를 풀어가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한동대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는 유엔아카데믹임팩트 허브대학,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대학으로 유엔 기관과 여러 차례 협력하며 유엔 정신 등을 잇기 위해 힘을 쏟았다"면서 "30일부터 사흘간 경주 하이코에서 열리는 '제66차 유엔 NGO 콘퍼런스'에도 참여해 여러 방면으로 행사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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