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예결특위 위원장

여러모로 부족함에도 지난해 말에 이어 또다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국제적으로 원자재 가격하락과 국제경기침체와 고령화·청년실업 등으로 인한 지난 1분기 국내 경제성장이 0.4%에 머물면서 지역 기간산업인 철강수요도 급감, 포항시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올 1, 2월 포항철강공단의 생산액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30.3% 7천820여억 원이나 감소하고, 880명의 근로자가 직장을 잃었습니다.

이런 속에서 이강덕시장 등 민선6기 집행부와 국회의원·도의원이 힘을 모아 '창조도시 포항'건설을 위해 국·도비 예산확보에 주력해 온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분기부터 국제 철강가격 반등과 주요 철강사 영업이익 확대 등 긴 불화의 터널에서 희망을 갖게 됐고, 이번에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예산 1천157억원은 작지만 강력한 동력원이 돼 줄 것이라 믿습니다.

이번 예결위는 한정된 재원으로 적재적소에 배분해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활성화와 민생예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가능토록 지혜를 모아가겠습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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