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구 율하천

대구시는 수질오염 사고 발생 시 수질 및 수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구청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시행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탱크로리 전복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시는 상반기 수질오염사고 방제훈련을 윤활유 유출사고를 대비한 훈련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작업 및 사고수습 능력을 높이고 방제장비 사용방법의 숙달에 중점을 둔다.

18일 오전 동구 율하천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윤활유 운반 차량의 전복을 가상한 대처 훈련이다.

시와 동구청, 구·군 등 유관기관에서 60여명이 참석하며 참여기관별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훈련을 통해 시는 개선사항을 매뉴얼에 보완하는 등 실제상황에 맞는 보다 완벽한 행동 메뉴얼을 제정해 수질오염사고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최근 새롭게 환경관련 업무를 맡은 직원들이 많아 장비취급 및 설치요령 습득이 필요한 시점이어서 더욱 유용한 훈련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기름유출사고는 대형 환경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평상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낙동강 수질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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