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시립희망원, 진료지원 체계 구축 협약

▲ 대구의료원과 시립희망원은 지난 16일 진료지원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의료원과 시립희망원은 사회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생활인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시로부터 운영권을 위탁받아 복지사업을 시행 중인 시립희망원은 단순한 노숙인 수용시설에서 벗어나 생활인들이 보다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5년부터 노숙인 재활시설인 희망원, 노숙인 요양 시설인 라파엘의 집, 정신요양 시설인 성요한의 집, 장애인 거주시설인 글라라의 집으로 분리 운영하고 있다.

지난 16일 시립희망원 원장신부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신창규 대구의료원장, 박강수 희망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은 각 기관 대표 소개, 협약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간담회,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노숙인들의 사회복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공공보건의료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창규 대구의료원장은 "질 높은 의료서비스 지원을 통해 시설 생활인들의 빠른 사회복귀와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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