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둔산동 14만㎡ 재배 각종 질병예방 탁월한 효과

대구 동구 둔산동에서 재배되는 상동체리가 18일 첫 출하했다.

양앵두 또는 버찌라고도 불리는 체리는 안토시아닌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노화를 방지하고 암, 심장병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춰 주며 골다공증과 당뇨예방, 불면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상동 체리는 1930년경부터 재배돼 8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재배조건이 특수해 다른 지역에서는 생산이 어려운 동구만의 특화작물이다.

현재 대구는 전국 2대 생산지로 14만㎡에 30여 농가가 재배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구 체리는 2012년 3월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을 하고 '대구 상동체리'라는 브랜드로 출하하며 전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상동마을은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까지 체리를 수확 할 예정이며 이 시기에 맞춰 도시민들에게 알리고 농산물 소비 촉진을 통한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체리따기 체험 행사도 열려 탐스럽게 열린 맛있는 체리를 맛볼 수 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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