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경쟁력 홍보·상품 개발 추진

지난 3일 재취항한 포항-김포간 항공노선의 2주간 탑승률이 40%에 불과해 포항시가 한국공항공사 및 대한항공과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17일 서울에서 공항공사 및 대한항공 관계자들과 만나 당초 예상보다 저조한 탑승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참석자들은 저조한 탑승률 원인중 하나로 재취항한 포항-김포노선에 대한 홍보부족이라는 판단에 따라 경쟁관계에 놓인 KTX와의 가격경쟁력 등에 대해 집중홍보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저조한 탑승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포항-김포노선 이용하기 운동 전개, 항공사와 연계한 여행상품 개발 및 판매 등을 통해 수도권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도성현 교통행정과장은 "김포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공항철도를 이용할 경우 40분이 소요되고, 서울역까지는 20분밖에 걸리지 않아 과거와는 달리 접근성이 많이 개선됐음을 몸소 느꼈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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