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후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대 한화 이글스 경기 1회말 1사 1,2루에서 삼성 이승엽이 스리런 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돌며 김재걸 3루코치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포항구장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13-2로 완파했다.

삼성은 이승엽의 선제 3점포와 최형우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한화를 무너트렸다.

한화는 선발투수 김용주가 1이닝 만에 4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하고, 다음 투수 심수창도 2⅓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삼성은 1회말 무사 1, 2루에서 구자욱의 적시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승엽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한화 선발투수 김용주는 2회말 선두타자 조동찬에게 2루타를 맞고 그대로 강판당했다.이어 등판한 심수창도 삼성 타선을 못 이겨냈다. 삼성은 1사 3루에서 배영섭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4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조동찬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삼성은 안타 2개를 더 뽑아 1사 1, 3루를 만들고 심수창도 끌어내렸다.

구자욱은 새 투수 김범수에게서 볼넷을 얻어 1사 만루를 채웠다. 다음타자 최형우는 좌중간 2루타로 싹쓸이 3타점을 올렸다. 이 2루타는 최형우의 개인 250호 2루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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