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마무리 상대 사흘 만에 손맛…팀은 패배

▲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18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중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5호 홈런을 터트렸다.

강정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경기 연속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타선의 중심' 역할을 다시 한 번 공인받은 강정호다.

0-3으로 끌려가던 9회말 강정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틀랜타 마무리투수 아로디스 비스카이노의 시속 154㎞ 빠른 공을 때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번 시즌 5번째 홈런으로, 16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사흘 만에 손맛을 봤다. 앞선 3번의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애틀랜타에 1-3으로 져 최근 3연승이 끊겼다. 21승 1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다.

애틀랜타는 선발투수 테헤란이 7⅔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낸 가운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늦게 시즌 10승(29패)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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