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조경섭 vs 재선 권영일 의원들간 눈치싸움 많아져

제20대 총선이 끝이 나면서 자연스레 제7대 예천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천 타천으로 물망에 오른 인물은 다선(4선)의 조경섭 의원(감천·보문·효자·은풍)과 권영일(재선)의원(용문·용궁·유천·개포)이다.

이중 가장 바쁜 인물은 조 의원으로 의장 자리를 가장 갈망 하고있다. 2018년 지방선거에는 군 의원으로 출마를 하지 않고 도의원출마를 벌써부터 지인들에게 시사하고 있다.

조 의원은 "마지막 의회 의정활동을 의장을 맡아 최선을 다해 군민들이 만족하는 의회로 만들어 갈 생각이다"며"의원은 경륜을 통해 집행부의 각종 사업을 꼼꼼히 살펴보고 불요예산이 없는지 정책과 사업은 제대로 하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군민의 대변자들이다"고 밝혔다.

조경섭 의원과 우호적인 의원은 9명의 의원중 본인을 포함해 4명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최근들의 A모 의원에게 조 의원이 공을 들이고 있다.

예천군의회 의원은 이철우 의장, 황병일 의원, 조경섭 의원, 권영일 의원, 도국환 의원, 김후남 의원, 최병욱 의원, 이형식 의원, 김은수 의원이다.

A의원은 "다선의원이 가지고 있는 경륜과 역량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 철우 의장이 세워 논 의회의 위상을 이어서 갈 사람은 다선의원 밖에 없다"고 말했다.

권영일 의원은 재선의원으로서 의회에서 큰형 역할을 해온 인물로 6대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무소속 의원들의 입당 전까지는 후반기 의장에는 1순위로 거론 된 인물이다.

그러나 조경섭 의원이 지인들에게 의장 출마를 시사하면서 의원들 간의 눈치싸움과 의중을 떠보는 일들이 많아지면서 양자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또다른 B의원은 "전반기 의장에는 이철우 의원이 맡고 후반기 의장에는 권영일 의원이 맡기로 서로 합의 된 상황을 지금 와서 다선의원이 한다는 것은 순리에 맞지 않는 의원들 간의 신의를 깨는 처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C 의원은 이번 의장단선거를 두고 "순리 대로 가는 것이 원칙이고 이번 의장단선거에서 지난번 의장단 선거 사건때처럼 금품을 살포한다면 기자회견을 해서라도 막을 것이다 "고 엄중경고했다.

한편 제7대 전반기 이철우 의장에 대해 김모(59)씨는 "불명예를 안고 군민들의 질타를 받아 왔던 제 6대 의회를 이 의장이 취임과 동시에 다선의원으로서 역량을 발휘하며 의원들 간의 협치로 집행부를 견제 소통하며 군민이 원하는 의회로 잘끌어 왔다"는 호평을 내렸다 .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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