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 특성화사업 유치 등 인재양성 힘써

▲ 금오공과대학교 홍성욱 교수와 제자 이상욱 학생.
구미 금오공과대학교 스승과 제자의 훈훈한 미담이 스승의 달 5월을 더욱 빛냈다.

주인공은 금오공과대학교 홍성욱 교수(55·기계시스템공학과)와 제자 이상욱(28·기계시스템공학과 4년) 학생.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은 이상욱 학생은 지난 3월, 교육부가 스승의 날을 앞두고 실시한 우수교원 유공 포상에 지도교수인 홍성욱 교수를 추천했다.

1991년 3월부터 금오공과대학교 기계계열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홍 교수는 교육, 학술 및 연구, 산학협력, 봉사활동 등에서 모범이 돼왔다.

또한 최근에는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CK-I)을 유치, 사업단장을 맡으며 국가와 지역산업에 필요한 인재양성에 힘써왔다.

이어 대학의 미래전략위원회 위원장으로 금오공대가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헌신해 왔다.

제자의 추천으로 이러한 사실이 알려진 홍 교수는 마침내 근정포장 대상자에 선정돼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홍 교수는 "25년간 교육에 봉직하며 학생과 학교 발전을 위해 애써 왔는데, 지금 지니고 있는 이 마음과 지식이 시들지 않도록 더욱 연구하고, 학생들과 교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