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상청, 8월까지 국지성 폭우 잦아

올해 여름도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며 강수량은 다소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기상지청은 23일 오는 8월까지 3개월 전망을 발표했다.

다음달의 경우 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지만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후반으로 갈수록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다.

이에 따라 기온은 평년 21.1℃와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 137.3㎜와 비슷하거나 적겠다.

7월은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대체로 흐린 날이 많겠으며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후반에는 확장하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기온은 평년 24.3℃와 비슷하겠다.

8월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이 이어져 무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다만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과 함께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남서류의 영향으로 대기불안정이 발생,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기온은 평년 24.9℃보다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 235.3㎜보다 많겠다.

태풍의 경우 평년 2.2개보다 적은 1개가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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