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차량이 인도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23일 오전 11시50분께 대구 달서구 월곡로 도로에서 오모씨(44)가 몰던 차량이 상인네거리 방면으로 좌회전 하던 중 인도로 돌진했다.

이번 사고로 길을 걷고 있던 A씨(76·여)가 오 씨의 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후 오 씨에 대한 음주측정을 벌인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19%로 만취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오 씨는 사고 발생 3시간여 전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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