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까지 개관 계획

대구시교육청이 안전체험과 수련활동을 연계한 지역만의 특화된 안전체험시설을 구축한다.

안전체험시설은 유·초·중·고 학교급별 수련원에 각각 설치된다.

내년까지 사업비 107억원을 확보, 먼저 유·초·중학생을 위한 안전체험시설을 구축하고 2018년 9월까지 모두 개관할 계획이다.

안전체험시설은 생활·재난·교통 안전 등 교육부의 안전교육 7대 영역의 체험 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든다. 또한 화재·지진·선박·항공·성폭력 안전 등 총 15종류의 체험공간이 신설된다.

안전체험시설의 구체적인 공간구성과 프로그램은 학생의 발달단계에 맞고 수련원이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구성된다.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도심에 위치한 유아교육진흥원 부속시설로 안전체험관을 건립한다.

어린 아이들의 장거리 이동을 피하고 유아들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교통안전에 중점을 뒀다.

초등학생은 팔공산수련원에 산악안전 및 풍수해 안전 중심으로 산속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살렸다.

중학생은 낙동강수련원에 수상안전과 화재안전, 생명존중(자살예방)에 역점을 둔 안전체험관이 드러선다.

고등학생들은 포항 바닷가에 위치한 해양수련원에서 현재 운영중인 프로그램인 해양생존훈련, 응급처치, 위기탈출 등의 안전체험을 실시한다.

추가 예산이 확보되면 안전체험시설을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교육청은 유·초·중·고 학교급별 수련시설과 연계한 안전체험시설 모형은 전국에서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