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오피스365' 도입

▲ 대구대 학생들이 모바일 기기로 오피스365를 선보이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총장 홍덕률)가 23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오피스 365(Office 365)'를 오픈해 클라우드 캠퍼스 인프라를 구축했다.

대구대는 지난해 캠퍼스 전역의 기가와이파이(Giga WiFi) 무선인터넷망 및 스마트 캠퍼스(전자출결/도서관 좌석배정, DU Bike 등 모바일 앱)를 구축한데 이어 올해는 '클라우드 캠퍼스'를 구축, 대학의 스마트인재 양성과 행정의 스마트워크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오피스365를 사용하는 재학생 및 교직원은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 정품 오피스 제품 최신 버전을 무료로 내려 받고 5대의 PC 또는 스마트폰에 설치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도 오피스 문서편집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웹앱(Web App)으로 한 문서를 동시에 여러 명이 협업해서 편집할 수 있다.

학생들의 반응도 뜨겁다. 김지후(관광경영학과 3학년)씨는 "학교에서 조별 과제를 협업해서 해결해야 할 때가 많다. 보고서 작성 등 취업역량 개발에도 꼭 필요해서 오피스365를 적극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오피스365를 통해 개인별 50GB의 이메일 공간과 클라우드 스토리지인 원드라이브(OneDrive) 1TB의 넉넉한 용량을 제공한다.

기존 웹메일과 인터넷디스크를 대체하는 등 유지보수 예산을 크게 절감하고, MS의 글로벌 서비스를 이용하며 최소의 정보자원으로 서비스를 운영해 행정효율을 끌어올린다.

남세현 정보통신원장은 "지난해 기가와이파이 및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 Office365를 도입해 명실상부한 클라우드 캠퍼스를 구축했다. 앞으로 정보화 역량을 갖춘 스마트 인재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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