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등 전국 10개 대학 300여명 참석

독도와 영토주권 수호에 관심이 있는 전국 대학생들이 대구대에 모여 처음으로 전국 네트워크를 발족했다.

경북도와 (재)독도재단이 주최하고 대구대, (사)한국청소년교육협회가 주관한 '대학 독도동아리 전국 네트워크 발대식'은 지난 19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본관 17층 스카이라운지에서 '독도의 비상'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대를 비롯해 경북대, 경상대, 경일대, 계명대, 대구한의대, 대구미래대, 영남대, 충남대, 한국해양대 등 전국 10개 대학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대 최철영 교수의 독도 강연과 동아리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독도 동아리 한마당', 독도 관련 상식을 알아보는 '독도 과거시험(골든벨)', '독도의 비상' 독도동아리 발대식, 독도동아리 회원 서포터즈 위촉식 등이 진행됐다.

또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독도 홍보활동도 펼쳤다. 움직이는 독도홍보관 '독도버스'가 캠퍼스를 방문해 독도 알리기에 나섰고, 페이스북 이벤트 등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학생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독도 과거시험에서 장원을 차지한 대구대 정재우(불어불문학과 2년)씨는 "앞으로 독도동아리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어떻게 젊은이들이 독도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할 것인지와 독도를 외국에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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