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해양발전연구회 '신동해안 발전 전략' 세미나

▲ 경북도의회 해양발전연구회는 24일 포항 영일신항만을 방문, '경북 신동해안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경북 동해안에 기존 해양산업과 차별화되는 신해양산업이 발굴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북도의회 해양발전연구회는 24일 환동해 경제허브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포항 영일신항만을 현장방문, '경북 신동해안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발제자로 나선 박종수 경북대 교수는 "경북해양산업과 관련된 인구는 전체 해양산업 인구의 3.4% 정도로 열악하며 지역 기반 시설 확충은 급속하게 증가 추세인데 비해 현재 경북 내 해양·수산 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동해안 발전을 위해 지역 인적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기존 해양산업과 차별화되는 신해양산업 발굴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해조류 천연염색, 심층수, 심해 해양 자원화 등 깨끗함과 심해를 특화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경북 항만을 활성화하여중국, 제주와 연계한 크루즈산업 등 차별화된 신동해안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양발전연구회 대표인 한창화 도의원은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바다를 통해 100년을 내다보는 신해양시대에 걸맞는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경북에 맞는 해양산업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논의를 거쳐 경북의 해양산업 육성 및 이에 필요한 정책개발이 원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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