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방문팀 운영…저소득 소외계층 맞춤 서비스 제공

대구 수성구가 고령화, 가족해체, 실직 등의 사유로 위기상황에 처해 있는 저소득층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현장 복지방문팀 '복지다누비 기동대'가 생활 밀착형 맞춤 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복지다누비 기동대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1월 범어교회 범어환경개선팀과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해소' 업무협약을 맺고 독거노인 등 복지소외계층을 위한 집수리 사업에 나서고 있다.

또, '수성구 복지소외계층 발굴지원단' 밴드(BAND)를 통해 접수된 저소득층의 생활불편사항을 직접 방문해 확인하고 단순 불편사항은 바로 해결하는 한편, 집수리 등 기술을 요하는 부분은 범어환경개선팀과 함께 해결하고 있다.

8명의 집수리 전문가로 구성돼 있는 범어환경개선팀은 저소득 가정의 전기, 수도, 창호 등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재능기부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11가구를 방문해 집수리 등 생활불편 상황을 해소했으며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대가 없는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재능기부 활동이 지금보다 더 확대돼 수성구가 이웃을 돕는 따뜻한 복지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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