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래된 스티로폼 부표가 부서지거나 버려져 생기는 해양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민들에게 친환경부표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해수부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친환경부표 보급 지원 사업은 전국 양식장에서 사용되는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재질로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 양식장 80% 가까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기존의 스티로폼 부표는 평균 사용기한이 3년밖에 되지 않고, 오래되면 잘게 부서져 수거와 처리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친환경부표는 스티로폼을 아예 사용하지 않았거나 플라스틱 등으로 씌워져 있어 잘 부서지지 않고, 사용 기간도 최대 1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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