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 끝 수요 줄었으나 달성군 등 신규 물량 증가 탓

대구지역 아파트 가격이 계절적 요인과 공급 증가 영향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24일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0.18% 하락했다.

봄 이사 철이 끝나 수요가 줄어든 반면 달성군 등을 중심으로 신규 입주 물량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 달성군이 -0.37%로 하락 폭이 가장 컸고 달서구 -0.36%, 북구 -0.13%, 동구 -0.09%, 수성구 -0.07%, 남구 -0.05% 순이었다.

서구는 0.01% 올랐다.

전셋값 역시 같은 기간 달서구 -0.33%, 북구 -0.15%, 수성구 -0.10%, 동구·남구 -0.06%, 달성군 -0.03% 등 평균 -0.16% 하락했다.

이진우 연구소장은 "향후 지역 아파트 시장은 공급이 꾸준히 늘어 가격 하락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