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소외된 90%를 위한 창의 설계 경진대회'를 통해 최우수상을 받은 한동대 '시선'팀의 팀장인 홍성호 학생이 대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소외된 이웃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한동대 학생들이 최근 대전 카이스트 문지캠퍼스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부의 '제8회 소외된 90%를 위한 창의설계 경진대회'를 통해 최우수상 등 대거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황성수 전산전자공학부 교수의 지도에 따라 시선 등 3개 팀은 '전맹자와 저시력자를 위한 모바일 신문 애플리케이션' 등 3가지 주제로 참가, 최우수를 비롯해 금·은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2009년 과학기술과 구매력으로부터 소외된 이웃을 향한 적정기술 설계와 지속가능 디자인 아이템 발굴 등을 위해 열린 이 대회는 올해 전국 대학생 70개 팀 315명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황성수 교수는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지식을 활용해 '배워서 남 주자'라는 우리 학교의 가치를 실현한 사례"라며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소외 계층의 기술 활용이 오히려 저하되는데 이 같은 문제에 대해 많은 학생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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