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서 워시연·워크숍 미국·독일 등 8개국 16명 참가

척추 치료 분야의 외국인 의사들이 대거 포항을 찾는다.

아시아 최소 침습 척추수술학회(ACMISST)가 30, 31일 이틀간 포항 우리들병원(원장 최건)에서 '제5회 척추 내시경 수술 워시연(Didactic course of endoscopic spine procedure)과 워크숍'을 열고, 한국 등의 척추 치료 의술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한다.

내·외국인 의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내시경 척추 수술 훈련 과정은 단기 교육 프로그램으로 내시경 척추 시술을 배우는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교육으로 정평이 나 있다.

기본 이론 강연을 시작으로 수술실 참관, 각종 환자 사례 연구와 토론, 수술실을 생중계하는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해 독일·중국 등 8개국 척추 전문의 모두 16명이 참가하며 제프 카트젤(Jeff Katzell) 미국 최소침습 척추센터 박사, 베르나드 리(Bernard Lee) 싱가포르 통증치료센터 박사 등 현재 자국에서 활동 중인 척추 전문가 역시 최신 기술을 배우고 공유하기 위해 참여할 예정이다.

ACMISST 학회장을 맡은 최건 원장은 "세계 지성인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계속 추진해 척추 치료 기술이 올바르게 전파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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