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인문가치포럼 2016 '안동선언' 끝으로 막내려

'나눔과 울림'이라는 주제로 모두가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가 위한 방법을 모색했던 '21세기 인문가치포럼 2016'이 29일 '안동선언'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7일 김병일 21세기 인문포럼조직위원장의 개회선언과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와 초대 천주교 안동교구장이었던 두봉 레나도 주교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3일간 현대사회에서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인문가치 공유', 학술연구 프로그램인 '인문가치 모색', 생활 속 실천에 초점을 맞춘 '인문가치 구현'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나눔과 울림'이라는 주제로 모리타 아키히코 교수, 간춘송 중국 베이징대 교수 등 국내외 석학들은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현실에 부합하는 나눔 문화의 대안을 도출했다. 또, 영상, 책, 음악 등 대중매체 속의 다양한 나눔의 사례를 소재로 북&뮤직콘서트, 토크콘서트, 다큐콘서트 등을 진행해 대중들이 쉽게 인문학에 다가가는 계기를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나눔 봉사단체들이 참여한 사진전, 벼륙시장, 먹거리 한마당 등 나눔 박람회를 통해 포럼의 주제가 현장 곳곳에서 묻어 나왔다.

김관용 지사는 "경북은 정신문화의 본향으로서 시대를 막론하고 국가발전과 민족 역사의 중심에서 중추적 역할을 했다"며 "신도청 시대를 맞아 인문정신문화 진흥을 통해 문화융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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