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야행' 10선 발간

문화재청은 야간에 전국 각지의 역사·문화자원을 즐길 수 있도록 안내 책자 '문화재 야행 10선'을 폈다.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은 특정 지역의 문화재와 주변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선보였다.

책자에는 프로그램별 일정·장소와 전체 프로그램의 지역별 분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가 수록됐다.

신라의 찬란했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경북 경주에서는 고도(古都)의 고풍스러운 밤을 만끽할 수 있는 '천년야행! 경주의 밤을 열다'로 방문객을 맞는다.

근대의 숨결을 간직한 대구에서는 '근대로의 밤, 7야로(夜路) 시간여행'가 펼쳐지는 등 문화유산을 매개로 밤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마련된다.

안내 책자는 지방자치단체와 한국관광공사, 관광안내소 등에 배포됐다. 문화재청 홈페이지(www.cha.go.kr)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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