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실채권 소각 퍼포먼스하는 더민주 지도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국회 첫 의원총회에서 부실채권을 소각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8월 27일 전당대회를 열어 현 김종인 대표 이후를 이끌어갈 지도부를 선출키로 했다.

이에 따라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더민주가 차기 당권 경쟁 국면으로 본격 빨려들 전망이다.

더민주당 전대 준비위(위원장 오제세)는 30일 오후 국회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송옥주 대변인이 전했다.

송 대변인은 전대 시기와 관련, "8월말 9월초에 하기로 했는데, 9월로 넘어가는 건 정기국회도 시작하는 만큼 맞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도체제 및 최고위원·사무총장제 부활 등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이날 결정되지 않았다. 전대는 이날 오후 2시 잠실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송 대변인은 당 대표 선출 방식과 관련, "아직 안 정해졌다"고 말했고, 최고위원 및 사무총장제 부활 등 혁신안 폐기 여부에 대해선 "그런 부분은 추후 회의에서 논의될 것 같다"며 "세부적 (논의) 내용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더불어 민주당이 IBK기업은행의 성과연봉제 도입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행위 여부에 대해 진상조사에 나섰다.

한정애 더민주 의원을 단장으로 한 11명의 더민주 의원은 30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을 방문해 노동조합과 권선주 기업은행장 등 노사 양측의 의견을 들었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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