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더민주가 차기 당권 경쟁 국면으로 본격 빨려들 전망이다.
더민주당 전대 준비위(위원장 오제세)는 30일 오후 국회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송옥주 대변인이 전했다.
송 대변인은 전대 시기와 관련, "8월말 9월초에 하기로 했는데, 9월로 넘어가는 건 정기국회도 시작하는 만큼 맞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도체제 및 최고위원·사무총장제 부활 등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이날 결정되지 않았다. 전대는 이날 오후 2시 잠실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송 대변인은 당 대표 선출 방식과 관련, "아직 안 정해졌다"고 말했고, 최고위원 및 사무총장제 부활 등 혁신안 폐기 여부에 대해선 "그런 부분은 추후 회의에서 논의될 것 같다"며 "세부적 (논의) 내용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더불어 민주당이 IBK기업은행의 성과연봉제 도입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행위 여부에 대해 진상조사에 나섰다.
한정애 더민주 의원을 단장으로 한 11명의 더민주 의원은 30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을 방문해 노동조합과 권선주 기업은행장 등 노사 양측의 의견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