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명예의 전당' 새단장 10억 이상 기탁자 공간 조성

▲ 영천시장학회는 장학기금 기탁자를 기리기 위한 영천시립도선관 1층 명예의 전당에 10억원 이상의 거액 기탁자를 위한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영천시장학회는 장학기금 기탁자를 기리기 위한 명예의 전당에 10억원 이상의 거액 기탁자를 위한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재단법인 영천시장학회(이사장 김영석)는 지난 2014년 영천시립도서관 1층 현관에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을 오래도록 기리며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명예의 전당을 설치해 두고 10만원, 100만원, 1천만원, 5천만원, 1억, 5억 등의 명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장학회 설립 당시부터 2014년 12월말까지 총 기탁자 1천220명이 등재됐던 명예의 전당은 기존 등재자의 기탁액이 매년 금액의 변동을 고려해 자석형태의 탈부착식으로 제작돼 있다.

최근 2015년부터 올해 4월말까지 발생된 신규 기탁자와 기탁액 변동자 156명을 새롭게 등재하고 지난해 5억원 구간을 신설한데 이어 올해에는 10억원 이상 기탁자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 통 큰 기부를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5월 현재 영천시장학회의 장학기금 모금액은 193억원으로 목표액 200억원의 96%를 달성했다.

김영석 시장은 "그동안 영천교육과 인재양성에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2016년 장학기금 200억원 조성목표 달성을 위해 시민 및 출향인, 기업인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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